CCA 주스는 당근(Carrot) 양배추(Cabbage) 사과(Apple)을 보통 2 : 1 : 2 의 비율로 갈거나 혹은 착즙해서 만든 주스로 암환자의 아침 식단으로도 사용되는 등 해독주스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처음에는 블렌드로 갈아서 먹었는데 갈아서 먹으나 착즙해서 먹으나 갈아서 먹으나 영양성분상으로는 차이가 없고 단지 식이섬유 없이 섭취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 이제는 착즙해서 먹어요. 요즘은 많은 쇼핑몰에서 CCA 주스를 팔기도 하는데 제가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들어 먹는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당근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5kg 단위로 주문합니다. 못난이 당근으로 구매하시면 되는데 크기가 작으면 가격이 낮아지긴하는데 그만큼 품질도 떨어질수 있으므로 크기는 중간 사이즈로 5kg으로 구매하시면 약 20,000원에서 30,000원 사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정도면 아주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눈으로 봐서 잘 모르겠다면 실제 착즙을 할때 물렁해서 잘 갈리는것 보다 좀 딱딱해서 잘 착즙기가 가끔씩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당근이 싱싱한거 같더라구요.
상온에 보관하면 상할수 있으므로 아래 저울을 이용해서 1kg을 달아서 비닐 봉투에 담아서 보관합니다. 아래 같은 bruma 저울은 설탕, 소금 등 소량의 요리 재료용으로 주로 1kg 미만만 잴 수 있는 저울인데 가격도 1만대로 저렴해서 만일 요리 계량 저울이 없다면 하나 장만해 놓으면 요긴하게 사용활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닐 봉투에 당근 하나 하나씩을 키친타월로 싸서 보관했는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봉투에만 넣어서 보관했습니다.
사과의 경우는 못난이 사과로 구매하면 싸게 살 수 있는데 kg당 8000원 정도면 싸게 사는 편입니다. 홈 쇼핑에서 못난이 사과를 싸게 팔때도 있고 가끔식 이마트에서 세일할때 kg당 7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양배추는 이마트에서 2천원 정도면 한 통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1번 만들때 당근은 1kg 정도 사과는 700g (작은거는 3개 큰거는 2개정도) 양배추는 500g 정도 사용했습니다. 우리 식구가 4명이고 한 명당 100g을 먹게되면 3일정도 먹게 되니까 한번 만들면 1.2kg ~ 1.5kg 정도 만들어 지는거 같네요. 신선하게 만들어서 먹을려고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않고 3일분 정도 만들었어요.
양배추랑 당근, 사과를 세척할때 처음에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사용했는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칼슘 파우더를 사용하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베이킹소다나 식초는 농약을 50%를 제거하는데 반해 칼슘파우더를 사용하면 농약을 99% 제거한다고 합니다.
칼슘파우더는 톡톡 2번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 이미지가 3 ~ 4일분 입니다. ( 4명이 각각 아침에 100g 정도 먹는다고 가정했을때)
양배추는 처음에는 생으로 사용했는데 생으로 사용할 경우 신맛이 나서 애들이 좋아하지 않아서 양배추는 아래처럼 락앤락 전자레인지 찜기를 이용해서 약 5분 30초 정도 데칩니다.
양배추를 전자렌지에 돌리는 동안 먼저 당근을 잘라서 착즙해줍니다. 아래는 휴롬 착즙 H410 제품입니다. 휴롬 H400 보다 크기가 작아서 공간을 좀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저희집 부엌에는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이 착즙기가 그냥 공간을 차지하고 있네요.
당근을 착즙하는 동안 사과는 사등분해서 안에 씨를 제거해줍니다. 씨가 독성이 있어서 빼야 한다는데 양이 아주 소량이라 그냥 먹어도 된다는 글도 보긴했는데 저는 그래도 모르니 일단 빼줍니다.
당근을 착즙했을때 사과보다 양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래서 저는 당근을 사과보다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당근을 먼저 착즙하고 그 다음에 사과 그리고 그 다음에 양배추를 착즙합니다.
처음에는 착즙하고 위쪽이 막히지 않은 물통을 사용했는데, 마실때 흔들어 줘야 하는데 위쪽이 막히지 않은 경우 흔들게 되면 넘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위쪽이 막힌 2.3리터 물통을 구매하게 되었네요. 아래는 코맥스 클로겐 물병인데 밀폐용기라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트라이탄 재질이라 친환경 제품입니다.
크기는 가로 세로가 14 cm x 16 cm 높이가 27cm로 저희집 비스포크 냉장고에는 여유있게 들어가네요. 참고로 파란색 물통은 CCA 주스 용으로 2개 구매했고 노란색 물통은 보리차 용으로 2개 구매했습니다.
아침마다 CCA 주스 100g을 마시는데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먼가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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